[연구] 보안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형식), The Web Conference (WWW) 2025에 논문 2편 Oral 세션 채택
- 소프트웨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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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보안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형식)은 미국 테네시 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의 김두원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 2편이 웹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The Web Conference (WWW) 2025에 Oral 세션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보안공학연구실 졸업생 이기호 연구원(현 ETRI)이 테네시 대학교 방문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김형식 교수와 함께 연구를 공동 수행하였습니다. 두 논문 모두 대규모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싱 공격의 특성과 구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으며, 피싱 공격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새로운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논문 발표는 2025년 5월,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논문1. 7 Days Later: Analyzing Phishing-Site Lifespan After Detected
본 논문은 피싱 사이트의 탐지 이후 생존 기간 및 변화 양상을 분석한 실증 연구입니다. 5개월간 286,237개의 피싱 URL을 30분 간격으로 추적하여 피싱 사이트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여, 왜 기존 피싱 탐지 전략의 효과가 떨어지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피싱 사이트의 경우, 평균 생존 시간 54시간, 중앙값은 5.46시간으로 짧기 때문에, 피싱 사이트를 훈련하고, 탐지하는 접근 방법의 한계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Google Safe Browsing은 평균 4.5일 후 탐지를 수행하는데, 피싱 사이트의 84%는 탐지 전에 이미 종료하여, 실질적인 탐지는 한계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논문2. What's in Phishers: A Longitudinal Study of Security Configurations in Phishing Websites and Kits
본 논문은 2년 7개월간 수집한 906,731개의 피싱 웹사이트와 13,344개의 피싱 키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피싱 인프라의 보안 설정과 구조적 취약점을 시스템적으로 분석한 연구입니다. 피싱 사이트의 구조적 취약점을 활용해 공격 인프라를 능동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여 기존의 수동적 탐지·차단 방식에서 벗어나, 피싱 사이트를 조기 차단하는 새로운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